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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신생아 10명 RSV 확진

급성호흡기병바이러스 폐렴 유발
시흥시, 시설 잠정폐쇄 역학조사

시흥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는 신생아 10명에게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 의심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신생아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오는 24일까지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통상 10월에서 3월 사이 많이 발생하는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 바이러스로, 재채기,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신생아가 감염되면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확진 받은 신생아 10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거나 상태가 호전돼 가정으로 옮겨져 있다.

아울러 시흥에서는 생후 8개월된 여아 1명이 한 병원에서 홍역 확진을 받아 보건 당국이 접촉 대상자 295명을 상대로 모니터하고 있으며 아직 홍역 확진 사례는 없다.

홍역 확진 여아는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RSV 최대 잠복기가 열흘이어서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한 방역소독 등 관리에 나선 상태”라며 “홍역 또한 잠복기(최장 21일)인 이달 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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