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두루미재단 “연천 임진강 두루미들 원더풀”

설립자 죠지 아치볼드 박사 내한
재단 회원들과 DMZ 지역 투어

 

 

 

국제두루미재단을 설립한 죠지 아치볼드 박사(캐나다)가 월동하는 두루미를 보기 위해 최근 연천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두루미의 생태를 보전하고자 국제두루미재단의 회원들을 인솔하고 동북아시아의 4개국(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을 탐방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DMZ 일원에서만 월동하는 두루미를 보기 위해 강화의 갯벌두루미, 김포·파주의 강두루미, 연천의 율무두루미, 철원의 논두루미를 보는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죠지 아치볼드 박사는 연천의 임진강 상류 민통선 안에 위치한 망제여울(빙애)에서 임진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두루미들의 모습을 봤다.

이후 연천군 환경보호과장과 문화재담당 주무관에게 “세계적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두루미 월동지는 없다. 두루미를 잘 보호하고 보전하면 연천군의 생태관광에 많은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죠지 아치볼드 박사는 1974년부터 한국을 방문해 판문점, 연천, 철원, 파주 등 DMZ에 서식하는 두루미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을 뿐 아니라 북한 안변의 두루미 서식지 복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