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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 경기도 첫 여성부지사 업무 돌입

“경기북부를 기회의 땅으로
도정 3대 가치 아래 힘쓸 것”

 

 

 

이화순 경기도 첫 여성부지사가 15일 취임했다.

이화순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후 의정부에 위치한 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 부지사는 도는 물론 광역지자체 가운데 정무직을 제외한 첫 여성 부단체장이다.

이 부지사는 취임사에서 “남북평화의 바람 속 변화와 발전이 진행 중인 경기북부에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공정·평화·복지의 도정 3대 가치 아래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를 살기 좋고 매력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경지역의 남북경협 전초기지 마련 ▲GTX 등 경기 남·북부 연결 교통망 구축 통한 균형발전 ▲경기북부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신 성장 거점단지 조성 ▲지역화폐 도입 등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마련 ▲‘더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 실현 ▲새경기 버스준공영제 도입 및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립 등을 약속했다.

이 부지사는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을 비전으로 현장행정과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도 한 사람의 도민이 더 웃을 수 있도록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자세로 적극적·능동적 행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8년 기술고시 23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성남시 수정구청장, 의왕시 부시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화성 부시장, 경기도 의회사무처장, 황해경제자유구역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황해청장 근무 당시 ‘환황해권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억4천만 달러의 역대 최대 규모 외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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