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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숙의 금요골프]세계의 골프 메이저대회

 

오늘은 메이저대회에 대한 이야기다.

세계 4대 메이저 대회는 남자골프에서는 마스터즈,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을 말하며, 여자골프에서는 US여자오픈, 브리티시오픈,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챔피언십이 해당된다.

한 사람의 골퍼가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을 ‘그랜드슬램’이라고 하며, 다년간동안 4대 메이저대회을 모두 석권하는 것은 ‘커리어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참고로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선정되면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동안은 박인비 선수의 대기록을 경신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박인비 선수는 2라운드 이후 한번도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부상투혼으로 만들어낸 값진 성과였다.

박세리 감독의 훌륭한 지도력도 돋보이는 대회였다. 박세리 감독은 1998년 6월에 US여자오픈 우승을 하면서 한국의 온 국민이 힘들어하던 IMF의 어려운 시절에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치료해 주는 희망의 전도사였으며, 2004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자격을 획득했다.

남자 4대 메이저 대회 중 브리티시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서 1860년에 창설되었고, 영국인들은 스스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오픈 대회라 ‘The Open’이라고 부른다.

출전 자격은 예선이 면제되는 정상급 선수들과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선수에게 주어진다.

US오픈은 1895년에 창설돼 매년 6월에 열리고 있으며.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코스를 가장 어렵게 세팅하기로 유명하다. 페어웨이의 폭과 벙커의 수, 그린의 길이 등이 다른 메이저대회보다 더 까다롭게 구성됐다.

PGA챔피언십은 1916년부터 시작되어 메이저대회 중 가장 늦게 1957년에 스트로크 플레이로 전환된 대회이며 새로운 코스를 발굴하며 매년 7월에 개최한다.

마스터즈는 1930년 한 시즌에 US 오픈, US아마추어, 영국오픈, 영국아마추어대회 등을 제패한 미국의 ‘보비존스’가 창설한 경기로서 장소가 매년 바뀌는 다른 메이저대회와는 달리 매년 4월 미국의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CC에서만 개최된다.

여자 4대 메이저 대회 중 US 여자오픈은 여자 4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서 1949년에 창설되었으며, 총 15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60명은 LPGA투어 성적을 통해 자격을 90명은 전국 10개 지역의 예선을 통해 선발된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1972년에 창설되었고, 미션힐스 골프클럽(Mission Hills CC)에서 열리며 처음에는 10년간 ‘콜게이트’ 였으나 82년부터는 ‘나비스코’에서 후원을 하고 있다.

LPG챔피언십은 1955년에 창설되었으며 듀퐁 CC에서 열렸다. 1987년~1994년까지 ‘마즈다’가 후원을 하다가 지금은 맥도날드사가 타이틀을 인수하여 스폰을 맡고 있다.

여자대회는 에비앙 선수권대회를 추가로 5대 메이저대회가 존재한다.

US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는 비록 4대 메이저대회가 아닌 아마추어대회이지만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세계 최고의 권위의 경기가 바로 ‘US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다. USGA가 창설된 이듭해인 1895년 생겨났으며, ‘잭 니클러스’.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해온 만큼 PGA 정상을 향한 관문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타이거 우즈는 1994년~1996년까지는 사상 최초로 3연패를 이루었으며 94년 대회에서는 사상 최연소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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