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오는 4월까지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절기와 해빙기에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으로도 수질오염사고가 발생될 수 있는 취약한 시기다. 이에 구는 이 기간 동안 환경오염 순찰반을 편성하고 수질관리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또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로 사고수습과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무단배출 행위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가동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민간환경감시단과 환경지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민·관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수질오염사고는 언제 어디에서나 예고 없이 발생될 수 있다”며, “오염사고 발견 시 즉시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