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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지정 추진

경기도-안산시-한양대 손잡고
정부 공모 참여 ‘유치’ 총력
소규모·고밀도 연구단지 조성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확정
지정시 1987억 생산유발 효과
1465명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도가 안산시, 한양대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일원을 안산사이언스밸리로 지정해 정부의 ‘강소연구개발특구’ 공모에 나선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승우 한양대 총장 내정자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요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고밀도 연구단지 조성사업이다.

기존 연구개발 특구가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집적·연계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5월 관련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공공연구기관이 1개만 있더라도 충분한 혁신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특구로 지정, 작지만 강한 ‘소규모·고밀도 연구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총 1.4㎢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 우수 과학기술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인력 등이 모여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3개 기관은 특구 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대학·연구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되고,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국세(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와 지방세(취득세 100%, 재산세 7년간 100%)가 감면된다.

개발행위 관련 30여개 인허가의 일괄 의제 처리, 연구소 기업 대상 교통유발금·수도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도는 특구 지정으로 최대 1천98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83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천465명의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구 지정은 오는 22일 열리는 과기부 강소특구 전문가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될 예정으로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확정될 전망이다.

도는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시작으로 수원, 성남, 시흥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을 충족한 시·군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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