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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공공기관 초임 연봉 差 최대 70%

킨텍스·경기신보 3700만원 1위
경기관광公 2200만원 ‘최하위’
남·녀간 격차 1.1%~10.8%
전체 평균 연봉 격차 최대 3배
경기연 최고-장애인체육회 최저

 

 

 

道 출자·출연기관 연봉 분석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간 초임 연봉이 최대 70% 가까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전체 평균 연봉 격차는 최대 3배에 달했다.

17일 본보가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초임 연봉을 분석한 결과 한국도자재단을 제외한 24곳의 지난해 정규직 초임 연봉은 평균 2천600만원(통상임금 기준) 이었다.

24곳 중 9개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이 평균을 상회했고, 나머지 15개 기관은 평균을 밑돌았다.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킨텍스와 유일한 금융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으로 나란히 3천700만원 수준이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도 3천200만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2천900만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연구원(경기연·이상 2천800만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경기도시공사(이상 2천700만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2천600만원)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초임 연봉이 가장 낮게 나타난 곳은 경기관광공사로 2천200만원 수준이었다.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킨텍스에 비하면 1천500만원 정도 격차가 벌어진다.

공무원 임금 규정을 준용중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복지재단 등도 2천200만원 수준으로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가장 낮은 그룹을 형성했다.

일자리재단, 융기원, 도시공사, 관광공사, 콘텐츠진흥원, 수원월드컵관리재단, 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농식품유통진흥원, 문화재단, 복지재단, 경기연, 도의료원 등은 남·녀 호봉차를 두고 있었다.

남·녀간 격차는 1.1%에서 최대 10.8%였다.

이들 기관의 전체 임직원 평균 연봉은 2017년 기준 5천400만원 수준이었다.

9개 기관이 평균 이상, 나머지는 평균보다 낮았다.

연구직급이 많은 경기연 평균 연봉이 9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신보 7천500만원, 도시공사와 경과원 6천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장애인체육회로 3천600만원에 불과했다.

경기연에 비해 3분의 1 수준인 셈이다.

대진TP(4천만원), 청소년수련원(4천100만원), 문화의전당(4천200만원) 등도 상대적으로 평균연봉이 낮았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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