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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20대, 서울서 택시타고와 인천 앞바다에 풍덩

술에 취해 택시를 가다 바다에 뛰어든 2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쯤 인천시 중구 월미도 선착장 앞에서 A(24)씨가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택시기사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인근 해역을 수색한 끝에 선착장 앞에서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에서 택시기사는 "A씨는 서울 금호동에서 택시를 타 횡설수설하며 가까운 바다로 가달라고 해 월미도로 왔다"며 "A씨는 차에서 내린 뒤 갑자기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라 진술을 받지 못해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겨울철 음주 후 물에 뛰어드는 행위는 저체온증이나 심장마비 등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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