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학위취득 논란 의왕시장 "시민들께 죄송" 사과

동신대 학위취득 과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김상돈 의왕시장이 “학위 문제로 시민들께 큰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18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동신대 감사결과 정상적인 출석을 하지 않고 동신대를 졸업한 사실을 확인하고, 동신대 측에 학위와 학점 취소 등 조치를 한 바 있다.

20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언론에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시의원 시절 시 발전을 위한 전문적인 역량을 쌓기 위해 동신대 3학년에 편입했으며, 의회 회기 때처럼 불가피하게 출석이 어려운 경우 대신 리포트를 제출하거나, 보충수업을 받기도 했고, 과목 특성에 따라 실습으로 대체하거나 과제물 제출을 요청한 경우도 있었다”며 “학교 측에서 이를 정당한 학점 이수의 근거로 인정해 저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교육부 감사결과에 따라 현재 동신대가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부가 어떻게 최종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으나 겸허히 기다리겠다”면서 “결과적으로 저의 학위 문제로 인한 논란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사회단체인 ‘의왕시민의소리’가 지난 16일 김 시장의 사과와 시장식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