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구리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취약계층 홀몸노인들에게 이불을 전달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이날 전달식에서 구리라이온스클럽은 약 400만원 상당의 이불을 기탁했다.
기탁된 이불은 구리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방문 보건 간호사들이 직접 홀몸노인 3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이불은 받은 갈매동의 한 어르신은 “이불이 오래되어 필요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이불을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이제 추위가 와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원진 구리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려고 명절마다 이불로 마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명절을 전후하여 어르신들이 더 외로울 수 있는데 우리의 나눔이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잊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방문건강관리 대상 홀몸 어르신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이 담긴 이불을 지원해 주신 구리라이온스클럽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2019년은 더욱 더 내실 있는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