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외국국적동포, 유학생 등 외국인주민이 한국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흥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오는 22일 외국인복지센터(시흥시 공단1대로 259번길5·정왕동) 2층에 문을 연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다문화이주민+센터는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시흥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의 업무를 한 곳에 모은 공간통합형 협업센터로,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이 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에 공모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아 외국인복지센터 2층 시설을 개선했다.
향후 이곳에서는 법무부 및 고용노동부의 경우 체류관리와 고용허가 관련 민원 서비스를, 외국인복지센터의 경우 상담과 통·번역 등의 적응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사업주나 외국인주민이 민원처리를 위해 출입국사무소와 고용노동지청을 따로 방문했지만 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로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외국인주민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