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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교 예비소집 불참 13명 ‘소재 불명’… 경기, 전원 소재 파악

인천시교육청, 11명 수사의뢰
2명은 출입국 기록 조회 중
道, 42명 경찰 수사의뢰·확인

올해 인천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학생이 13명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경기도는 42명이 1·2차 예비소집에 불참해 조사에 나선 결과 전원 소재가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인천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의 경우 20일 기준으로 공립초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1천99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학교에서 1차 조사 결과에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총 2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해외 출국이나 이중국적 아동이 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이중 11명에 대해 수사의뢰하는 한편 2명은 출입국 기록을 조회하고 있다. 만약 이들의 출입국 기록이 없을 경우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 법무부뿐 아니라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출입국 기록도 드러나 이들 아동의 소재가 조만간 파악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앞서 올해 인천 254개 공립초 신입생 예비소집 결과 취학 아동 2만9천35명 중 1천994명이 불참, 학교와 주민센터 측은 유선 연락, 가정 방문, 주민등록번호 조회 등을 거쳐 13명을 제외한 1천981명의 소재를 모두 확인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이나 일선 학교에서 보고 받은 내용에 따르면 아동학대를 비롯해 범죄가 의심되는 사례는 없었다”며 “작년에도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경우 14만1천328명의 입학 아동 중 13만4천642명이 예비소집에 참여했으며, 불참한 6천686명에 대한 소재파악에 나선 결과 최종 4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전원 소재를 파악한 상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42명에 대해 경찰 수사 의뢰 결과 거주지 이전, 해외 체류 등 인적사항이 모두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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