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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월드컵 본선 같은 조 나이지리아 전력확인 의미 있어”

여자축구대표팀 귀국

“대표팀내 경쟁구도 강화 기대”

내달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참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윤덕여호가 중국 4개국 친선대회를 마치고 귀국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21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 중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뛰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웨스트햄)만 귀국하지 않고 중국 현지에서 바로 영국으로 이동했다.

여자대표팀은 중국 4개국 대회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꺾었지만, 결승 상대인 중국에는 0-1로 패했다.

우리나라와 중국, 루마니아, 나이지리아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1차전 경기 후 승리 팀끼리 결승, 패자팀끼리 3~4위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이지리아는 한국이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상대다.

윤덕여 감독은 “나이지리아의 두 경기를 직접 보고 전력을 확인한 건 의미가 있었다”면서 “나이지리아는 신체 조건이 좋으면서도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해 본선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나이지리아는 도착 이틀 만에 경기하느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중국과 첫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지만, 루마니아와 3~4위전에서는 4-1 대승을 거뒀다.

올해 첫 국제대회를 마친 윤덕여호는 2월 21일 다시 모여 같은 달 28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선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가 경쟁한다. 한국은 2월 28일 아르헨티나, 3월 3일 호주, 3월 6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경기를 펼친다.

윤덕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짧은 기간 훈련했지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면서 “대표팀 내 경쟁 구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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