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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11시 목맨 시체가 발견된다

살인마, 다음 희생양 힌트 남겨
힌트속엔 형사 두명 지목하고…
알 파치노, 명배우 연기 돋보여

 

 

 

행맨

장르 :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자니 마틴

출연 : 알 파치노, 칼 어번, 브리타니 스노우

밤 11시, 어김없이 오늘도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알파벳 문양의 칼자국이 새겨져 목을 맨 채 발견된 시체들.

의문의 연쇄살인마는 현장에 다음 희생양에 대한 힌트를 남기고, 마치 게임을 걸듯 두 명의 형사를 지목한다.

아내를 잃은 현직 형사 ‘루이니’,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전직 형사 ‘아처’.

그리고, 이 사건을 끝까지 추적해야 하는 기자 ‘크리스티’

희생자가 늘어날수록 점점 채워져 가는 행맨 게임의 알파벳.

세 사람은 연쇄살인마가 주는 힌트를 따라 살인보다 빠르게 다음 희생양을 예상해야만 하는데….

영화 행맨은 술래가 펜으로 교수대와 영어 단어가 들어갈 빈칸을 만들면 나머지 사람들이 그 단어의 알파벳을 하나씩 맞춰하고 틀릴 때마다 교수대에 매달릴 사람이 점점 완성되는 행맨 게임을 소재로 했다.

형사 루이니(칼 어번 분)는 목을 맨 시체가 발견된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시신의 몸에는 잔인하게 알파벳이 새겨져 있다.

루이니는 현장의 행맨 게임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이 자신과 은퇴한 형사 아처(알 파치노)를 지목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루이니와 아처, 기자 크리스티(브리타니 스노우)는 범인이 남겨놓은 단서를 토대로 다음 피해자와 살인자의 정체를 쫓지만, 범인은 이들을 비웃듯 매일 밤 11시 살인을 저지른다.

주인공들이 범인의 정체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자 범인도 직접 이들을 노린다.

심장을 조여오는 장면이 계속 등장하면서 스릴러 영화의 전형적인 서스펜스를 기대할 수 있고 칼로 난도질 돼 목이 매인 시체와 어둡고 음침한 사건 발생 장소, 소름 끼치는 음향 효과가 시각과 청각을 자극한다.

특히 베테랑 형사의 아우라를 내뿜는 알 파치노의 연기는 극을 묵직하게 끌고 간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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