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4일까지 3일간 올해 진행하는 농업과학기술 개발시험사업 연구과제에 대한 과제계획심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작되는 심의회에는 농기원 농업과학연구관과 연구·지도직 공무원, 대학 교수, 전문농업인, 농업 관련 산업체·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도농기원이 연간 진행할 시험연구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유관기관 등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시험연구 계획을 검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농기원은 올해 작물·원예·환경농업·버섯·소득자원·선인장다육식물 등 6개 분야에서 176개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심의회 첫날인 22일에는 벼·옥수수·콩·인삼 우량 품종 육성과 생산비 절감기술 개발, 경기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품·발효기술 개발,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경영관리기법 개발·경영실태 조사를 통한 농업경영 활성화 연구 등 59개 연구과제를 심의한다.
둘째날 23일에는 친환경 토양관리와 기후변화 적응·온실가스 저감, PLS대응·병해충 현장 진단, 친환경 유기재배 기술·토착천적 탐색, 해충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등 환경농업 분야, 버섯 신품종·재배이용기술 등 62개 연구과제를 심의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은 장미·국화·복숭아·체리, 선인장·다육식물·팔레놉시스 신품종 육성과 재배이용기술 개발, 도시농업 농자재·스쿨팜 원예체험용 콘텐츠 개발, 도시농업 빗물 활용, 시설원예 스마트팜 농가 ICT 융복합 정보시스템 이용 활성화, 식물공장, 드론 등 첨단농업기술 등 55개 연구과제를 심의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올해도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기술, 농업·농촌의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정책개발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과제계획 및 심의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