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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영어체험센터 기부채납 완료

소유권 이전 절차 마무리
구립어린이집 3월 개원 예정

 

 

 

인천 연수구가 지난해 소유권 확보를 위해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던 동춘2구역 연수구영어체험센터(사진) 및 어린이집 기부채납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사실상 올해 입학시즌 개관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구립어린이집은 오는 3월, 영어체험센터는 오는 5월 각각 문을 열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15일 서해종합건설로부터 동춘2구역 1블럭1롯트 연면적 5천66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연수구영어체험센터와 어린이집에 대한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서 2016년 건설사와 조합측은 지구 내 학교용지의 공공주택용지 변경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분에 대해 사업자가 영어체험관을 건립해 연수구에 기부채납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사업시행자의 공공기여 방안으로 준공 시기는 공공주택 입주일 이전으로 하고, 준공과 동시에 기부채납과 함께 건립비용의 초과분에 대해서도 조합과 건설사측이 책임진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공사 준공일을 한차례 연기한 데 이어 공사 준공과 사용승인처리 이후에도 조합 측이 소유권 이전을 고의적으로 지연하며 영어체험센터의 인테리어 공사를 방해해 왔다.

이에 구는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건설사를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법원에 접수하고 향후 손해배상 청구나 업무방해 고소도 검토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결국 건설사는 조합과 협의해 지난 2일 인테리어 공사를 재개했으며, 지난주 법무사를 통한 등기이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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