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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원도심 재생사업 ‘더불어마을’ 20곳 조성

시, 2022년까지…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작년 4개 구역 이어 올해 5개 구역 추가 선정·지원

인천시가 오는 2022년까지 주민참여형 원도심 재생사업인 ‘더불어마을’ 20곳을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시 특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더불어마을은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공동체가 사업을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주거지재생사업’으로, 기반시설 설치 등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마을공동체 활성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생활 SOC사업 등을 접목해 추진하는 ‘복합형 주거지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앞서 시는 2013년부터 추진한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에 기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원주민이 직접 참여·주도하는 인천형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인 ‘더불어마을’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새로 수립된 계획은 매년 4~5곳을 추진하는 대신 각 마을의 특성화에 집중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주민들의 바람과 아이디어를 최대한 반영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다시 살리는 주민 주도의 소규모 마을재생 사업으로 방향을 정했다.

지난해에는 ▲동구 송희마을 ▲만석 주꾸미마을 ▲미추홀구 누나동네 ▲부평구 하하골마을 4개 구역을 ‘더불어 마을’로 선정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 강화, 마을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수립 용역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의 실시설계를 진행하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중구 전동웃터골 ▲동구 금창동 쇠뿔고개 ▲미추홀구 도화역 북측 ▲서구 가좌3 ▲강화 온수마을 5개 구역을 더불어마을로 추가 선정했다.

여기에 상반기 중 주민 공모를 통해 희망지 5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고 성과가 우수한 구역은 ‘2020년 더불어 마을’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속적인 ‘희망지’와 ‘더불어 마을’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주민과 함께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적극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재생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간 소통과 공유가 다양해져 동네를 돌아오는 주민들이 많아진다”며 “더불어마을 사업을 통해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민관이 협치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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