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원(대표 정경숙 인천가톨릭대 교수)은 31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아트홀에서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를 집중 조명하는 '2004 핀터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핀터는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얻은 폭력의 상처를 바탕으로 사실주의에 기초한 부조리극을 발표해 온 작가.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모두 세 편으로 핀터의 초기작인「컬렉션」(연출 송형중. 10-16일),「생일파티」(연출 김태훈. 17-23일),「러버」(연출 장경욱. 24-31일) 등이다.
공연시간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관람료 5천-1만5천원(사랑티켓 참가작). ☎733-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