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의 역사적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클럽은 초기의 나뭇가지나 지팡이 등을 이용한 상당히 유치한 것이었고, 15세기에 이르러 골프 도구의 제조는 활이나 칼을 만드는 무기 제조 직공들의 부업이 됐으며, 전쟁 때는 무기를 만들고 평화 시에는 골프 클럽을 만들어 판매했다.

우드의 헤드로는 감나무인 퍼시먼이 주재료이며, 비행기의 프로펠러를 본떠서 만든 단단한 합판 헤드도 나왔다. 샤프트로 쓰이는 강철로는 총신에 쓰였던 쇠가 사용됐으며, 아이언의 헤드는 쇠를 달구어 때려 만들었는데 전차 생산 공법을 응용했다.

이렇듯 골프 도구의 제조는 전쟁 무기를 위하여 개발된 기술이 전용됐다.

탄소 섬유 샤프트는 우주 개발의 부산물이며 클럽은 전쟁 문명을 평화적으로 이용한 표본이었다. 골프클럽은 1934년의 미국 골프계의 한사람이 20개 이상의 클럽을 가지고 라운드하는 것은 상식이었으며, 대회에서 상위에 랭크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클럽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풍조가 있었다.

골프가 본질적으로 왜곡돼 버리려 하는 위화감이 고조되면서 1938년에 공식경기에 사용하는 클럽의 수를 14개 이내로 제한하는 규칙이 생겨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클럽이 저마다 다른 이유는 라이, 로프트 각도와 샤프트의 길이 등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여러가지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골프공과 부딪혀 반발력을 일으키는 정도에 따라 클럽을 구분하는 주요한 요소가 되며, 보통 우드, 아이언, 퍼터의 3종류가 있다.

헤드가 나무로 되어 있는 것이 우드다. 현재는 기술 개량으로 메탈헤드를 거쳐 티탄헤드의 우드 클럽도 발매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드는 기본적으로 1번~5번까지 순서대로 각각 드라이버, 브러시, 스푼, 버피, 클리크라고하며, 우드의 기능은 주로 샷거리를 멀리 내는 것이다.

아이언은 1번~9번까지 있으면 1~4번까지를 롱 아이언, 5, 6번을 미들아이언, 7~9번을 쇼트아이언이라 하며 방향의 정확성을 내는 것이 주요 기능이며, 어프로치샷에 쓰이는 가장 무거운 피칭 웨지와 벙커 담아있는 벙커에서 탈출할 때 사용하는 샌드웨지 아이언이 있다.

퍼터는 그린위에서 목표지점인 컵을 겨냥하는 것이 주요기능이다.

모두 17가지나 경기에 참가하여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은 14가지 이내로 경기 규칙상 제한되어 있다.

라이의 각도는 키와 체형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 하며 클럽에서 솔과 샤프트의 사이의 각도를 라이라고 한다.

똑바로 세워 헤드의 솔을 지면에 대었을 때 솔이 평평하게 지면에 접촉하거나 토 부분이 약간 떠있는 정도가 알맞은 라이각이다. 볼의 높이는 로프트에 달려있다. 로프트는 클럽페이스와 지면의 수직선 사이의 각도이며, 페이스에 로프트가 있기 때문에 히트했을 때 볼의 고저탄도를 규정할고 타구에 스핀을 거는 것이 가능하다.

샤프트의 강도와 그에 적합한 형태는 강도를 단단한 순서로 X, S, R, A, L의 5단계로 나눠진다. 일반적으로 기술, 체력 모두 자신이 있는 사람은 강한 샤프트를 사용하며, 힘이 약한 사람이나 초보자는 부드럽고 가벼운 샤프트가 좋다.

클럽에는 2가지의 중량이 있다. 손으로 들었을 때 느껴지는 실제 중량과 스윙을 했을 때 느껴지는 헤드 중량, 밸런스 감각이다. 스윙 웨이트는 후자를 지칭한 것이며, 자신에게 적합한 클럽을 선택하려면 스윙 웨이트를 잊지 말아야 한다.

스윙 웨이트는 헤드 쪽과 그립 쪽의 밸런스를 나타내며 클럽을 손가락 위에 올려놓고 수평을 유지하여 밸런스 지점을 알 수 있다. 스윙 웨이트는 가벼운 순서대로 A~E의 단계로 나뉘고 다시 0~9까지 10등분으로 표시된다.

A~B는 힘이 약한 골퍼, 소년 등, C~C는 여성이나 힘이 약한 남성, C~D는 일반 남성, D~D는 힘이 센 사람, 일반 프로, E는 프로나 하드 히터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