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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도로 명칭변경 서울 결단만 남아”

“서울시의회도 반대하지 않아
지자체 합의 창구 조속 마련을”
도의회 민주당, 논평으로 촉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경기도와 인천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변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서울시의 결단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주간논평 자료 등을 통해 “경기도와 인천시는 명칭변경에 동의했고 전날 서울시의회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며 “이제 서울시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다.

도로 명칭을 바꾸려면 국토부 예규에 따라 노선이 통과하는 지자체가 모두 동의해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 3개 구청은 의견 수렴을 위한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달 21일에 이어 국토교통부와 경기·서울·인천 등 3개 광역 정부 간 협의 창구 마련을 거듭 제안했다.

도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도로 명칭변경의 건은 절차상 의회 동의나 의견 청취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노선을 경유하는 지자체들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했다.

앞서 도는 노선의 90% 이상이 경기도와 인천시를 통과하는 도로에 ‘서울 외곽’이라는 명칭이 붙어 서울의 변두리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준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난달 21일 인천시와 공동으로 국토부에 명칭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정윤경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군포1)은 “‘화합하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경기·서울·인천 3개 광역 지자체간 명칭변경 합의 창구를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경기·서울·인천의 주요 도시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길이 128㎞, 왕복 8차로 고속국도로 2007년 전 구간이 개통했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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