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대표이사에 이병각(57·사진) 전 상림(상토전문회사) 전무이사가 취임했다. 상림은 농우바이오 자회사이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25일 여주육종연구단지 내 대강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병각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병각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 영업뿐만 아니라 신시장 개척 및 신품종 개발을 전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며 “국내 종자업계 1위인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 실천을 위해 24시간 열린 소통이 가능하도록 적극 활동할 계획이며 임직원들의 소중한 목소리에도 귀를 귀울이는 리더의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범 농협 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종자뿐 아니라 상토, 비료, 농약을 연계한 토탈 농기자재사업 모듈을 개발해 농업인들의 편리성을 증진시키고 아울러 전문적인 컨설팅 또한 종합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각 신임 대표이사는 1999년 농우바이오에 입사해 경남·북지점장을 거쳐 국내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해외법인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 재무기획단장을 거쳐 농우바이오 자회사인 상토전문회사 상림 전무이사로 근무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