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들과 전체 부서장 및 18개 동 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시장지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시장 지시사항 추진상황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국·소별 지시사항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취임 후 민생현장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내린 119개 지시사항 추진상황을 부서장들로부터 보고 받고, 사업 추진이 미흡하거나 문제점들에 대해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검토했다.
주요 지시사항으로는 많은 시민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서울시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방안, 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일자리·도시재생·출산정책 등에 대해 자세한 상황 및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채용공고 문자서비스, 부동산 안정을 위한 허위매물 등 불법행위 근절 대책, 청년창업 푸드 트럭 운영자 모집 등 시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지시사항들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그 밖에도 밤일마을 경로당 건립, 다자녀·다문화 가정 지원, 장애인 행사의 내실화 등을 지시해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시민이 없도록 신경 쓰는 것을 잊지 않았다.
박 시장은 “지시사항 하나하나는 현장을 살피고 시민과 많은 소통을 해 광명시민들의 삶이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내린 것”이라며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 끝까지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