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8일과 29일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의 35개 식품 제조업체가 참가한 ‘인천시 우수 제조식품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
이에 첫날 시청 중앙홀에서는 전통 떡갈비, 보리굴비, 참기름 등 엄선된 인천시 제조업소의 우수 식품을 맛보고, 제품 및 선물 세트를 구입하려는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특별 판매전에서는 인천지역 우수제조업체 35개소가 210여 개 품목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무료 시식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품홍보에 나섰고,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식품을 판매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도 부스마다 순회하며 시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고 우수식품을 맛보며 참여한 업주들을 독려했다.
구월동에 거주하는 A씨는 “좋은 우수상품을 싸게 살 수도 있고, 의미도 있는 행사였다. 침체된 경제 분위기에서 설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행사 종료 후 소비자 반응과 식품 제조업체 만족도 등을 조사 분석해 향후 내수 시장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대형마트, 관공서, 기타 국내 및 국제 박람회장 등 각 시장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이벤트 진행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환 시 위생안전과장은 “이런 특별판매전을 통하여 인천시 우수제조식품을 널리 알리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