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이 최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에서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지사 표창은 국제의료사업 활성화에 우수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포상하는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중 하나다.
이날 표창을 받은 세종병원은 해외 의료홍보 활동 및 해외 현지 마케팅, 해외 의료진 연수 등 국제의료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의료나눔을 통해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에 앞장서는 등 경기도 내 국제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국제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2015년 9월 자법인 SIM(에스아이엠·대표 박경서)을 설립해 해외 의료 마케팅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89년부터 27개국 1천500여 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등 민간병원으로는 최장기간, 최다 해외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꾸준히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37년간의 심장병 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의료술기를 알리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