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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업체 10곳 중 6곳 설 상여금 준다

부천상의, 제조업 32개사 조사
지급률 작년비 10.6% 하락
5일 휴무 65.4% 최다… 평균 4.8일

부천지역 업체 10곳 중 6곳은 설 상여금을 지급하며 설 연휴에 평균 4.8일을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관내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인 제조업체 32곳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및 임금인상 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 65.6%의 업체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상여금 지급비율(76.2%)과 비교해 10.6%p 하락했으며,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중에 급여에 상관없이 일정 금액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설 상여금을 주지 못하는 업체(34.4%)는 ‘경영부진’(45.4%), ‘연봉제 실시’(36.4%), ‘상여금지급 규정 없음’(18.2%) 등을 미지급 사유로 들었다.

설 휴무는 조사대상 업체의 96.9%가 실시하며, 나머지 3.1%는 ‘일부 생산라인 가동’으로 나타났다.

휴무는 평균 4.8일로 지난해 설 휴무(3.9일)보다 늘었다. ‘5일간 휴무’라고 응답한 기업이 65.6%로 가장 많았고 ‘3일’(21.9%), ‘4일’(3.1%), ‘6일 및 9일 등 기타의견’(9.4%)의 순이다.

설 연휴 전 중소기업의 자금 현황에 대해서는 65.6%의 업체가 ‘적정수준’이라고 응답했고, ‘곤란을 겪고 있다’는 업체는 25%, ‘매우 곤란하다’ 6.3%, ‘원활하다’ 3.1%로 각각 집계됐다.

업체들은 ‘인건비 상승’(28%)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내수부진’(25.3%), ‘원자재 가격 상승’(17.3%) 등도 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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