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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약단체, 자살예방·생명존중 문화조성 공조

자살고위험군 발굴 업무협약

 

 

 

광명시와 의약단체가 자살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광명시약사회,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치과의사회, 광명시한의사회와 ‘광명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약국, 병·의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살고위험군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명존중문화를 널리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광명시 자살률은 16.2명으로, 전국 평균(24.3명)과 경기도 평균(22.9명) 보다 낮은 수치였다. 하지만 OECD 평균 12명보다는 1.4배 정도 높았다.

참여 약국과 병·의원은 생명사랑 현판을 부착하고 비치돼 있는 우울자가검진 검사를 통해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전문 의료기관을 소개하는 게이트키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생명사랑 문구가 포함된 ‘생명사랑 약국봉투’를 배포,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협약식 참여자는 “게이트키퍼로서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며,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에게 생명사랑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서 광명시의 자살률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환자들을 1차 대면하는 약국이나 병·의원에서 자살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해 준다면 광명시의 자살예방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살예방을 위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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