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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출국… 애리조나주 투산서 KT와 훈련

내달 14일 콜로라도캠프 합류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미국으로 떠나 2019시즌을 준비한다.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9일 “오승환이 3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투수진은 한국시간으로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팀 훈련을 시작한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 KBO리그 KT 위즈가 훈련하는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몸을 푼다.

오승환은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며 정규시즌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올렸다. 2016년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서 3경기 3이닝 2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올해도 콜로라도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준비는 착실히 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투구도 어느 정도 소화한 상태다.

오승환과 콜로라도의 계약은 2019년에 끝난다. 오승환은 국내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 올해 오승환은 빅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중간계투로 활약하며 미국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싶어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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