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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 산하기관 대표도 인사검증

8대 의회 확대 운영방안 마련
市 집행부에 지속 제안 결실

시설공단 이사장 내정자
내달 인사간담회 예고

인천시의회가 최근 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인사간담회 대상에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내정자를 포함하는 등 앞으로 시 산하기관 대표까지 인사검증을 확대한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시의회는 시 집행부에 인사간담회 확대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7대 의회까지는 시장으로부터 의회에 인사간담요청서가 제출돼야 실시할 수 있다는 법적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8대 의회는 지난해 8월 ‘인사간담회 확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시 집행부에 “시 산하 공사·공간 기관장 내정된 자까지 인사간담회를 열 수 있게 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정무경제부시장과 도시공사 및 관광공사 대표 내정자에 대해 인사 검증을 실시할 수 있었다.

현재 공석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는 ‘인사간담회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시장으로부터 인사간담회 요청이 오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된다.

신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에는 사실상 김영분 전 시의회 부의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설 연휴와 이사장 취임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달 2~3째주에 인사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범 시의회 의장은 “제8대 의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공사, 공단 대표 내정자 인사간담회는 시의회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항 중의 하나였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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