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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 스피드광 뺑소니범 잡아라

 

 

 

뺑반

장르 : 범죄, 액션

감독 : 한준희

출연 :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뺑소니 다루는 경찰 특수조직
팀원 모여 범인 잡으려 고군분투

레이서 출신 사업가 용의자 주목
경찰-용의자 팽팽한 대결 그려

공효진·류준열·조정석 등 주연
‘SKY캐슬’ 상한가 염정아 출연
개성 강한 캐릭터 매력 뿜어내


경찰 내 최고 엘리트 조직 내사과 소속 경위 ‘은시연’(공효진).

조직에서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윤과장’(염정아)과 함께 F1 레이서 출신의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수사망을 조여가던 시연은 무리한 강압 수사를 벌였다는 오명을 쓰고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다.

알고 보면 경찰대 수석 출신, 만삭의 리더 ‘우계장’(전혜진)과 차에 대한 천부적 감각을 지닌 에이스 순경 ‘서민재’(류준열).

팀원은 고작 단 두 명, 매뉴얼도 인력도 시간도 없지만 뺑소니 잡는 실력만큼은 최고인 ‘뺑반’.

계속해서 재철을 예의주시하던 시연은 뺑반이 수사 중인 미해결 뺑소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재철임을 알게 된다.

뺑소니 친 놈은 끝까지 쫓는 뺑반 에이스 민재와 온갖 비리를 일삼는 재철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시연.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친 그들의 팀플레이가 시작되는 가운데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사망을 빠져 나가려는 통제불능 스피드광 재철의 반격 역시 점점 과감해지는데….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의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의 고군분투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한국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다뤄지는 소재인 ‘뺑반’은 뺑소니 사건만을 다루는 경찰 내 특수조직 뺑소니 전담반을 줄여 일컫는 말이다.

경찰청의 ‘2018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2017년 뺑소니 사고는 7천880건으로 사망자는 150명, 부상자는 1만1천429명이다.

이처럼 도로 위 최악의 범죄라 불리는 뺑소니 잡는 전담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뺑반’은 신선한 소재를 중심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팀플레이를 더해 기존 경찰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재미를 담보한다.

스키드 마크, 범퍼 조각, CCTV 영상 등 작은 증거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함과 집요함으로 사건을 쫓는 여러 전문가들의 활약으로 그려낸 ‘뺑반’의 세계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영화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은 “아직 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경찰 내 ’뺑반’이라는 소재를 익숙한 범죄 액션 장르의 틀 안에서 변주해 가며 흥미롭게 그려내고 싶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나쁜 놈을 반드시 잡겠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를 이어가는 특수 조직 뺑소니 전담반의 짜릿한 추격을 그린 ‘뺑반’.

속도와 선을 넘은 비양심적 범죄 뺑소니 사건에 대한 공분과 공감대를 자극하는 한편, 개성 강한 캐릭터의 매력과 예측불허의 전개, 짜릿한 카 액션이 결합한 통쾌한 영화로 2019년 새해 극장가를 압도할 것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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