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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하기관 청렴도 1위는 ‘경기관광공사’

고위직 주도 청렴문화 조성 결실
예산집행·공정성 등에서 고득점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경기관광공사가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청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19개 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는 직원 50명을 기준으로 Ⅰ·Ⅱ그룹으로 나눠 내·외부청렴도와 부패방지시책 등에 대해 진행됐다.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86점으로 전년도 8.42점보다 0.26점 상승했다.

내·외부청렴도와 부패방지시책평가 영역의 점수가 고루 상승한 가운데 특히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균점수는 9.47점으로 전년대비 0.39점 상승했고, 내부청렴도는 0.05점 상승한 8.34점으로 집계됐다.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부패방지시책평가는 7.70점으로 전년대비 0.29점 상승했다.

특히 도민을 대상으로 ‘금품·향응·편의 제공 경험’을 반영하는 부패지수도 전년 대비 0.67점 상승한 9.79점으로 나타나 설문 응답자들의 부패경험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별 청렴도는 Ⅰ그룹에선 경기관광공사가 종합청렴도 9.23점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랐다.

종합청렴도 1등급은 Ⅰ·Ⅱ그룹을 통틀어 경기관광공사가 유일하다.

경기관광공사는 ‘솔선수범 고위직 청렴 패키지’ 등 고위직 주도의 청렴문화 조성에 노력, 전체 조사기관 대비 내부청렴도의 예산집행·업무지시의 투명성·공정성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한국도자재단과 긴텍스가 종합청렴도 2등급을 형성했다.

Ⅱ그룹에선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Ⅱ그룹 1위다.

월드컵재단은 임직원 행동강령을 강화하고, 외부업체를 대상으로 행동강령 서약서를 받는 등 반부패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게 경가됐다.

월드컵재단과 함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체육회 등도 2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 기관별 취약분야를 보완하는 부패방지시책을 추진하도록 하고 찾아가는 청렴교육, 기관별 맞춤형 청렴컨설팅 등을 실시해 청렴문화가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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