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광명시 학원연합회가 올해 역시 저소득층 자녀의 특기적성 및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30일 시장 집무실에서 박승원 시장, 윤영식 학원연합회장, 박원일 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 오성훈 학원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교육나눔 운동 및 드림스타트 꿈샘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내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교생들이 교육나눔 운동을 통해 학원에서 무료로 수업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교육나눔 운동은 지난 2008년 11월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37개 학원이 참여해 총 50명의 학생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올해에도 32개 학원의 참여로 총 75명의 학생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꿈샘교실은 시와 학원연합회가 협약을 통해 학원비를 일정 부담비율로 부담하는 사업으로, 양측이 각각 40%씩 부담하고 보호자가 20%를 부담해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 거주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은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동주민센터와 드림스타트에 문의하면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방문해 상담한 후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한다”며 “광명동, 철산동 지역은 광명시 드림스타트(☎02-2680-6234, 6258, 6260)로, 하안·소하·학온동 지역은 하안 드림스타트(☎02-2680-6217, 6218, 6235)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