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사업인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수혜자 10명 중 9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혜자의 과반이 주변 대학생들이 이 사업을 거의 모르거나 절반 이하만 알고 있다고 답해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 수혜자 1천53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88%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세부 서비스별로는 지원대상을 확대한 점(86점), 지원기간을 확대한 점(84점)이 높게 평가됐다.
도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원기간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연장하고, 소득제한(가구소득 8분위이하)을 폐지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온라인 신청방법(79점)과 이자 지원 금액(66점)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