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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지역균형발전 전환점 맞았다”

제2경춘국도 사업 정부 예타면제 선정돼 ‘기대감 확산’
금남IC~가평IC~남이IC~서면 당림리 노선 목표 심혈

‘제2경춘국도’ 사업이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가평군이 지역균형발전의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는 제2경춘국도 전체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환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경춘국도와 개통 8년만에 교통체증 심화속도가 타 고속도로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에 대한 교통량을 적정 분산하고 물류수송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군은 금남IC~가평IC~남이IC~서면 당림리로 연결 통과하는 계획을 제시한 반면 춘천시는 다른 계획노선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노선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가장 큰 현안인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을 위해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을 수시 방문, 요청했으며 지난 2017년 제2경춘국도 기본계획 수립용역 내용에 가평 노선안을 대폭 반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2경춘국도가 건설되면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경춘국도의 통행량 분산에 따른 지정체 해소 및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앞으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 구체적인 절차가 진행되면 군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노선이 결정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강원 춘천시 서면 당림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2.9㎞ 구간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경춘국도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1조4천억원을 비롯해 부가가치유발 효과 6천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3천명, 사회간접적 총 편익 1조6천억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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