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체계의 시스템화를 통한 상시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조합회원사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5개의 업종별 정보화혁신 클러스터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에 선정된 조합중심의 업종별 클러스터인 한국정보통신공업협동조합(회원사: 376사), 한국스포츠용품공업협동조합(118사),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91사), 한국보일러공업협동조합(68사), 한국석회석가공공업협동조합(62사)에 대해 클러스터가 제시하는 정보화촉진과제를 위해 총사업비의 80%(평균 4억2천만원 내외)를 지원하고 조합회원사의 정보화경영을 위한 상시적 교육 및 기초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클러스터에 대해서는 중기청이 추진하는 정보화지원사업에 참여시 우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4개 조합중심의 정보화기반 구축을 추진해 온 중기청은 올해는 조합이 조합회원사의 정보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환경조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5개 조합중심의 업종별 클러스터가 추진할 정보화 추진과제의 주요내용은 공동구.판매, 잉여.불용자재 거래, 단체수의 계약 배정 및 입찰관리 시스템, 전자결재 등이 가능한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시장.산업.기술.수출입 정보, 회원사 및 회원사의 제품.부품 DB구축, 전자카탈로그 구축 등의 업종별 특화 포탈 사이트를 구축키로 했다.
또 조합, 회원사간 인트라넷 및 익스트라넷구축, e-메일 마케팅 시스템, 조합 ERP 시스템 구축 등 협업적 커뮤니티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조합 회원사 1천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마인드 제고, 전자상거래 추진전략, 시스템 활용 등을 방문교육 중심으로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합 및 회원사를 e-코리아의 대열에 참여시킴으로써 열악한 경영환경의 조합 및 회원사가 전자거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경영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