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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문 활짝

시·군, 공공기관 발굴 사업
道, 올해 총 25억원 투입
내달부터 대상 사업 공모

경기도는 31일 시·군이나 산하 공공기관에서 발굴한 우수 일자리 정책을 확산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마켓’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처음 시도되는 일자리 정책 마켓은 도내 시·군이나 공공기관이 발굴한 일자리 사업 가운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정책을 경기도가 구매, 다른 시·군으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경기도가 발굴한 사업은 사업비 매칭 비율이나 참여방식 등을 고려, 시·군이 선택적으로 구매해 도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도가 만든 일자리 프로그램을 시·군에 재정부담 하도록 하는 하향식 방식을 주로 취해왔다.

도는 올해 시·군 발굴 사업에 20억원, 공공기관 발굴 사업에 5억원 등 총 25억원을 일자리 정책마켓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군 발굴 사업은 6~8개를 구매해 사업 당 최대 3억원까지, 공공기관 발굴 사업은 2개 사업 내외에서 사업 당 3억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부터 시·군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대상 사업은 시·군, 공공기관별로 서로 다른 일자리환경과 분야별·계층별 일자리 수요를 반영해 스스로 발굴한 일자리 사업이다.

도는 계획의 우수성, 추진의지, 독창성, 사업 적정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3월 중 다른 시·군으로 확산·전파할 시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 사업을 구매하게 된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일자리 정책마켓은 혁신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 실현의 일환”이라며 “일자리 행정의 혁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신뢰 있는 일자리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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