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이상 출전경력의 베테랑 골키퍼 전수현을 영입하고 전북 현대에서 중앙 수비수 김영찬을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전수현은 195㎝, 86㎏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 및 관리가 장점인 골키퍼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다.
울산 현대고-울산대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했고, 안산 무궁화FC, 대전 시티즌, FC안양 등에서 활약하며 10시즌동안 119경기를 출전했다.
전수현은 “수원FC의 일원으로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고 올 시즌 수원FC가 승격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김영찬은 2014년에 이어 전북 현대에서 임대 영입한 선수로 189㎝, 80㎏의 신체조건에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가 장점이며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과감한 대인방어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이다.
용인 신갈고-고려대를 졸업하고 2013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에 입문했으며 최근 6년간 대구FC, FC안양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는 등 74경기를 소화했다.
김영찬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수원FC로 돌아왔는데 5년 전과 달리 팀이 많이 성숙해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2019년에는 반드시 수원FC가 승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