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 문화센터들은 여름학기에 웰빙(Well-Being) 이색강좌를 앞다퉈 유치하는 등 웰빙경쟁 열기가 뜨겁다.
16일 백화점문화센터에 따르면 최근 건강이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자 백화점 문화센터들은 고객들의 문화적 욕구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의 웰빙 강좌 개설에 나서 다음달 1일부터 8월 말까지로 이달 말까지 접수를 받는다.
삼성플라자 분당점 문화아카데미는 ‘웰빙 강좌’를 8개를 개설해 웰빙 강좌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웰빙 천연염색을 다음달부터 개강한다. 천연소재의 원단에 나무, 꽃, 풀 등의 물을 들이는 강좌로 천연염색 과정을 배우게 된다.
또 뉴요커와 헐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가와 스트레칭의 결합체인 필라테스, 향기로 스트레스를 풀어줘 건강을 유지하는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웰빙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예쁜 발, 건강한 발을 만들기 위한 ‘웰빙 샌들을 위한 패티큐어’와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그을린 피부를 완화시키는 법 등 ‘여름철 피부 관리법’ 강좌를 진행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태극권, 생활 건강 요가, 건강 검도 교실, 발마사지, 여름철 별미 건강 요리 등 다양한 웰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화학 비누의 트러블이 있어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가 만드는 재미있는 천연비누’를 개강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오는 28일 단기강좌로 ‘지중해 웰빙 푸드’를 개설하고 그리스, 중국 등 웰빙 요리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문화센터 관계자는 “최근 웰빙의 관심사가 고조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욕구에 맞춰 요리,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웰빙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