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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은 ‘사랑의 온도’… 광주는 뜨겁다

사랑의온도탑 5억1610만원 모금
경기 불황에도 170% 초과 달성
소외층 생활개선 사업 등에 사용

 

 

 

세차게 몰아친 경기 한파 속에서 광주시청 1층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겼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3억원을 목표로 ‘희망 2019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5억1천610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액 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170% 초과 달성했다.

장기간 이어진 경기 불황과 기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으로 목표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시민들의 기부 문화가 빛난 것이다.

그 중 지난해 12월21일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개최된 ‘희망 2019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에서는 1억2천4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시는 모금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활개선 사업, 홀몸어르신 야쿠르트 지원 사업,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 사업, 무료마켓 푸르미가게 등 8개 사업에 사업비를 지원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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