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4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지난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찰스 로드(23점·14라바운드)와 기디 팟츠(13점·9리바운드·5어시스트), 강상재(16점·6리바운드), 박찬희(11점·6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8-69로 승리했다.
반면 6강 진출 경쟁에 갈 길이 바쁜 KGC는 오세근의 무릎 부상 공백 속에 레이션 테리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1-53으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19승 22패가 된 KGC는 공동 6위인 원주 DB, 고양 오리온(이상 20승 21패)에 1경기 뒤진 8위에 머물렀다.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DB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77-79, 2점 차로 분패했다.
오리온은 72-79로 끌려가던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골밑 득점, 한호빈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2점 차로 추격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