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 R&D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기업(중견기업)이 기술개발을 제안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과제 ▲중소기업이 대기업 구매협약동의서를 받아 제안한 과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과공유제 이행과제에 대해 연구개발비 등이 대상이다.
도는 올해 5억원을 들여 5개 내외 과제를 선정, 기업당 1억~1억5천만원(총 개발비의 60% 이내)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공유제 등록 협약 과제, 경기북부 소재 기업, 장애인고용우수기업 등은 가점이 부여된다.
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 사업에 총 12억5천만원을 지원해 총 14건 과제를 완료, 매출 8억8천만원, 신규고용 48명, 특허출원 20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4개 과제를 선정해 현재 연구개발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기술력과 대기업의 기술수요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이라며 “동반성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성과공유제 시행 과제의 경우 가점과 지원금 증액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업 공모는 2월말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R&D 관리시스템(pms.gbsa.or.kr)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www.egbiz.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제과학진흥원 기술혁신지원팀(031-888-6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