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박정 국회의원, 한국동서발전㈜이 최근 ‘통일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지 위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논(밭) 농사를 병행하는 시스템이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 관내 농지에는 100㎾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 3곳이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지선정, 인허가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박정 국회의원은 농지법 개정을 통해 농업진흥구역에 영농형 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도록 입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국동서발전㈜는 시범사업 추진을 총괄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장려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향후 평화통일시대 에너지분야 남북교류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 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농민들에게 환원돼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