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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기 반드시 탈환”

2만1천700여점 획득 목표
바이애슬론 등 전력 보강
“서울 따돌리고 우승 도전”

 

 

 

오 완 석 전국동계장애인체전 道 선수단 총감독

“이번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탈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오는 12일부터 강원도 평창을 비롯해 강릉시, 춘천시, 의정부시 등 4일간 개최되는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최근 열린 인터뷰에서 지난 2017년 서울에 내준 종합우승기를 3년 만에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 총감독은 “이번 전국동계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전국의 선수단 규모가 2년 전보다 감소했다”며 “지난 해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계기로 동계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대효과가 금방 사그라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단의 규모를 대폭 증가시켰다”면서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장애인 동계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며 선수단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대회에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슬래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에 147명(임원 48명, 선수 72명, 지도자 10명, 보호자 1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3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도는 지난 2016년 제1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7년 제14회 대회에서 서울시에 종합우승을 빼앗겼다.

지난 해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최로 제15회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도는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빙상과 알파인 스키에서 종목 우승을 노리고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스노보드에서 종목 준우승을, 휠체어컬링에서 종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만1천700여점을 획득해 서울시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탈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총감독은 “지난 2017년 대회 마지막 날 휠체어 컬링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서울에 종합우승을 내준 이후 평창 동계패럴림픽으로 제15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열리진 않았지만 선수단의 소속감과 경기력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했다”며 “특히 2017년 부진했던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에 대한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오 총감독은 끝으로 “우리 도 선수단이 대회 기간동안 안전 사고 없이 선수와 지도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 체육의 메카, 세계속의 경기도, 체육웅도’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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