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문 우수상

성남시청 박종우, AG 볼링 金

조진용, 세계검도선수권 준우승

서영우, 평창 봅슬레이 선전

김진웅 등 경기부문 장려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부 6인조전 금메달리스트 박종우(성남시청)와 인천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조진용(용인시청)이 나란히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7일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 선정 결과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등 7개 부문에서 총 138명, 9개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경기도에서는 박종우가 경기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2명, 1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종우는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6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마스터즈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2개의 메달을 품에 안았다.

박종우는 10월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도대표로 출전해 2인조전 금메달, 마스터즈 은메달, 5인조전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또 지난해 9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일본의 안도 쇼에게 머리치기를 허용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한 조진용도 경기부문 우수상을 받게 됐다.

서영우(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가 속한 봅슬레이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교체육부문에서는 이경배 성남 풍생고 교사(태권도)와 정완수 수원 영동초 교장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고 연구부문에서는 김하영 가천대 교수가 우수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경기부문 장려상에는 정구 김진웅과 유도 조구함(이상 수원시청), 체조 여서정(경기체고), 레슬링 조효철(부천시청), 롤러 스케이드보트 은주원(구리 수택고), 수영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이 각각 선정됐고 지도부문 장려상에는 이홍식 경기도청 육상감독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에서는 손천택 인천대 교수가 공로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강진선 인천시청 카누감독이 지도부문 장려상을, 김기철 인천 백석고 교사(카누)가 학교체육부문 장려상을, 김학찬 인천시펜싱협회장이 공로부문 장려상을 김재운 경인교육대학원 교수가 연구부문 장려상을 각각 받는다.

이번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수상자로는 빙상 쇼트트랙 임효준(한국체대)이 뽑혔다.

한편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