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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감일지구 다산·검단신도시 인기 급증

교통망 개선 서울 접근성 좋고 생활 인프라도 갖춰
아파트 평균 가격 인접한 서울보다 수천만 원 비싸
집값 상승도 가팔라 분양시장에 예비청약자 ‘북적’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 주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바로 고양 삼송·하남 감일지구, 남양주 다산·인천 검단신도시 등으로 교통망이 개선돼 서울 접근성이 상당히 높은데다 생활 인프라 개선 등에 힘 입어 집값 상승도 가팔라 분양 시장에도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송지구와 다산신도시, 감일지구, 검단신도시 등 4개 지역에 청약자가 모두 22만8천718명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서울지역에 몰린 전체 1순위 청약자(18만7천382명)보다 4만명이 더 많은 규모다.

고양시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과 붙어 있는 지역이다. 올 1월 기준 고양시 삼송동 평균 아파트값은 6억2천만원으로 은평구 불광동 아파트값(5억6천만원)보다 비싸다. 2015년 이후 6개 단지 청약자만 1만9천명에 달했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도 서울까지 북부간선도로로 이동할 수 있는 서울 인접지역이다. 현재 다산동 아파트값은 평균 4억2천만원으로, 인근 서울 중랑구 망우동 평균 아파트값인 3억8천만원보다 4천만원가량 비싸다. 분양시장 인기도 높은 편이다. 2015년부터 다산시도시 21개 단지에 모두 14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하남시 감일지구도 강일남로를 통해 송파·강동구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지난해 감일지구 첫 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 청약자는 5만5천명이 넘었다. 이 지역에서는 오는 4월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하는 공공분양 물량이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분양이 본격화된 인천 검단신도시도 인천 서구 원동동 일대에 조성되는 2기 신도시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여의도나 서울 도심으로 가기 쉽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모두 5개 단지가 분양됐고 1만4천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검단신도시는 이달부터 분양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교와 인천 서구 영어마을까지 단지 옆에 있어 안전한 안심 도보 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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