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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선도적 복지정책으로 안산 인구 늘릴 것”

남자공무원 산후조리휴가 5일
임산부 100원 택시 운영
중고교생 무상 교복 지급

 

 

 

지난해까지 인구 감소를 겪었던 안산시가 출산, 보육, 교육 분야에서 획기적인 정책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인구 늘리기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남성공무원의 산후조리휴가를 5일 부여하고 임산부를 위한 100원 택시 운영, 중고교생 무상 교복 지급 등 선도적 복지정책을 시행한다.

우선 시는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 올해도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조례를 개정해서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 지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임산부를 위해 ‘100원 행복택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산모와 뱃속 태아의 건강 유지를 위해 임산부가 월 2회 산부인과 진료 시 왕복 택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에서부터 출산 장려 및 공동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남성 공무원에게 5일의 산후조리휴가를 부여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남성공무원에게 부여되는 1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와 별도로, 태어난 지 100일 이하의 자녀를 둔 남성 공무원에게 5일의 산후조리휴가를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비를 절감하는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시행한다.

올해 3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모두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안산에 거주하지만 관외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전입학생, 외국인학생들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조례를 제정해 추후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만 0세에서 만 5세까지 전 연령층의 어린이집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다자녀 가정의 학자금 지원, 다자녀 가정 영유아 양육비 지원, 다자녀 가정 행복플러스카드 지원 등도 계속적으로 시행한다.

윤화섭 시장은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출산 및 교육 정책을 시행해 안산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다른 경제정책과 함께 시의 인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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