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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교통안전·고충민원 처리 ‘전국 최고’

국토부, 안전띠 착용율 등 교통문화지수 평가서 1위
권익위 고충민원 처리실태 86.3점으로 최우수 등급

부천시가 교통문화지수와 고충민원 처리 분야 전국 최고의 도시로 평가됐다.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교통안전도시’ 및 ‘시민중심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8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 평가는 교통안전법 제57조에 따라 ‘운전행태 영역’과 ‘보행행태 영역’, ‘교통안전 영역’으로 나눠 종합적으로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한다.

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이나 스마트기기 사용률,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지자체 교통안전 노력도 등이 평가에 반영된다.

종합평가 결과 부천시는 87.46점으로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교통안전 영역 지표가 12.38점으로 전국평균이 3.94인 데 비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와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을 제외한 모든 평가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종합 4위를 기록한바 있다. 그동안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해 온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캠페인과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속도 저감을 위한 교통안전정책 등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장덕천 시장은 “교통문화지수는 전년도에 비해 3단계 오른 것으로 문화·창의도시 부천시민의 높은 교통안전 의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교통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 간 고충민원 관련 민원처리 성과, 민원 만족도 등 7개 지표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부천시는 동일 평가군인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14.13점이 높은 86.3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보다 2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고충민원 처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천시는 1997년 전국 최초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으며, 타 지자체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옴부즈만 제도 확산에 일조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한 고충민원 해결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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