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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즐비·이야깃거리 가득한 新 관광명소 ‘안양 삼막마을’

市, 스토리텔링 용역 결과
토속신앙·문화재 등 충분
17건 사업화 방안 제시

안양 삼막마을이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테마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8일 만안구 석수1동 삼막마을의 스토리텔링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관광콘텐츠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막마을 스토리텔링 사업용역을 실시했다.

삼막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최우수외식업지구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지역으로, 맛집이 즐비한 안양의 외식업 명소로 통한다.

특히 전해져 내려오는 토속신앙과 문화재 그리고 삼성산과 관악산 자락, 삼성천 등이 어우러져 관광명소가 될 충분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용역결과에서는 17건에 이르는 핵심스토리 및 스토리텔링 사업화 방안이 제시됐다.

핵심스토리로는 이 마을의 산신제인 ‘쌍신제’, 500년 넘은 ‘할아버지·할머니나무’, 천년고찰 ‘삼막사’, 원효·의상·윤필 3대사가 수도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삼성산’ 등이 지목됐다.

또 스토리텔링 사업으로는 ‘Love Tree 프러포즈 이벤트’, ‘삼귀자 소원성취 테마존’, ‘Wish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의 축제이벤트가 꼽혔다.

이밖에도 원효어록을 소재로 한 탐방로 개설, 삼막마을 캐릭터 개발 및 방문을 촉진할 웹드라마 제작, 삼막천 경관조성 등이 삼막마을의 상징성을 부여할 수토리텔링 사업으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용역결과를 반영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부터 삼막마을 관광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맛거리촌 삼막마을이 스토리텔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해 전국 각지에서도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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