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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連覇땐 국내 스포츠 새역사”

박 상 현 전국동계체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19일부터 100회 대회 열려
17년 연속 종합우승 도전

동하계체전 동반 최다連覇후
세계화 육성 등 새비전 필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되면 지난 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동·하계체전 모두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 달성이후 경기체육은 더이상 전국체전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과 서울시, 충북 진천, 경북 청송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584명(선수 455명, 임원 129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역대 동계체전 최다 연패 신기록을 수립한 뒤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지난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6연패를 차지하며 서울시가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한 뒤 지난 해 제99회 대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목별로 진행돼 종합시상제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목표 달성을 미뤄었다.

박상현 총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최다 연속 종합우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우리 도는 금 89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75개로 종합점수 1천208점을 획득, 서울시와 강원도를 따돌리고 17년 연속 종합우승의 대업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할 것이다”라며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체육웅도 경기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총감독은 “도는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최정예 선수를 선발한 뒤 강화훈련을 진행해왔고 지난 1월 종목별 임원 및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력을 분석해왔다”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동계종목인 빙상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드러나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온 만큼 무난히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전통적 강세종목인 빙상은 물론 스키와 컬링, 바이애슬론 등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입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지난 해 부진했던 아이스하키가 초등부와 일반부를 중심으로 입상권에 들 것으로 예상돼 종목 준우승까지 전망하고 있다”며 “최근 3년 간 하락세를 보였던 종합점수도 올해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총감독은 “우리 도가 전국체전 종합우승 17연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동계체전 17연패를 달성하게 되면 동하계체전 동반 최다 연패 신기록이라는 대한민국 체육사의 새장을 열게 된다”며 “이제 우리 도의 목표는 전국종합대회 우승을 넘어 새로운 목표를 세워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우리 도는 제100회 동계체전 종합우승에 이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종합우승을 차지해 동하계체전 동반 종합우승을 달성한 뒤 내년부터 종목의 균형적인 발전과 글로벌 스타 육성 등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감독은 끝으로 “추운 날씨에도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부상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칠 것을 당부하며 도민들도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해 더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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