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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본부, 지난해 중기자금 1조13억 지원

중소기업 2만319개 업체 수혜… 전년비 82.9% 증가
금융기관 대출실적 1조458억… 전년보다 25.1% ↑
올해 고용창출, 경기민감·부진업종 집중 지원 추진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중소기업 지원자금’(중기자금) 1조13억원을 2만319개 업체에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중기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 대출실적은 전년(4조1천625억원)보다 1조458억원(25.1%) 증가했다.

전체 중기자금 수혜업체 수도 2만319개로 전년(1만1천108개)보다 9천211개(82.9%)가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저리 중기자금 지원으로 금리감면 효과는 유지되고 있으나, 금융기관 중기자금 지원 대출금리와 전국 예금은행 중소기업대출 가중평균금리와의 격차는 크게 축소됐다.

금융기관 중기자금 지원 대출금의 가중평균금리는 3.75%로, 전국 예금은행 중소기업대출 가중평균금리(3.83%)와의 격차는 전년도 0.32%포인트에서 0.08%포인트로 축소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경기민감·경기부진업종에 대한 지원을 전년(186억원)보다 크게 확대(2천187억원)한데 따른 것이다.

혁신기업, 벤처기업 등 전략지원부문의 경우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 가중평균금리와의 격차는 0.69%포인트로 전년(0.75%)과 대체로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김준기 본부장은 “올해 중기자금 운용을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 및 경기민감·경기부진업종에 집중 지원해 한정된 중기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데 무게를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지원협의회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제도운영에 반영하는 한편, 중기자금 제도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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