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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감악산 불법음식점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 국비 5억원 확보

파주시가 감악산 불법 음식점이 철거된 곳에 방치된 폐기물을 정리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꾸민다.

파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감악산 생태계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감악산은 ‘경기 5악’의 하나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지난해 출렁다리 설치 뒤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등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 음식점이 성업하다 철거된 곳에 생활폐기물과 콘크리트 잔재 등이 방치돼 있어 찾는 이의 눈살을 찡그리게 했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 말까지 콘크리트 잔재물 등을 치우고 감악산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을 심어 주민 휴게 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과 생태계를 훼손한 개발사업자에게 부담금을 내도록 해 지역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주시는 2015년 DMZ 복원사업, 2017년 설마천 복원사업을 비롯한 이번 감악산 복원사업까지 세 번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최종환 시장은 “생태계복원사업을 위한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얻어낸 성과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친화적인 생태계 복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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